한양에 살고 있는 깐돌이라는 총각도
부산에 살고 있는 깐순이라는 처녀도 나는 알고 있지요
나는,
중매쟁이
잘하면 양복이 한벌이라기에
꽃 피는 봄도 오고
봄에 입을 양복이라도
한 벌 얻어 입을까 해서
깐돌씨에게도
깐순씨에게도
전화 번호 꾹꾹 누르고서
나 한테로 오이소 했었지요
문을 열고 들어온 깐순씨의 얼굴,
아이쿠 이런 이런 세상에나
자고 일어나서
세수도 하지 않는 눈꼽낀 얼굴로 나왔지 뭡니까?
그래서 생수로 씻기고
연지 곤지 찍어 발라 깨끗게 하고서
맞선을 보게 하였더니
엄마야,
너는 내꺼,
나는 니꺼 하면서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좋아라 하는데
어떻게나 좋아 하는지요
흥, 나 같은 중매장이 아니었다면 지들이 어떻게 만나?
안그라요?
예수님이 무엇이냐?
나와 같은 중매쟁이라예
뭔 중매?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사람은 이 땅에
서로는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이 두 사이,
남남일뿐만 아니라
원수 관계요(롬5:10)
서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이라예 (엡2:13)
이러한 두 관계를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가?
자기안으로 불러서
만나게 중매를 한기라예
그런데
이게 뭐야?
예수님께로 나아온 이 사람들 보소?
더러운 죄를 뒤집어 쓰고 나온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중매장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피를 내어서
죄를 깨끗이 씻기사 정결한 처녀로 만드시고
하나님이 계신 자기 안으로
불러 들인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만남의 장소다요
사람이 어디서 하나님을 만나는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예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계신다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요10:38)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14:10-11)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벧전5;14)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고전1:30)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요6:56)
하나님과
예수 믿는 사람,
이 둘은
그리스도 예수 안이라는 장소에서 서로가 만나서
하나가 되었고
불화 관계에서 가깝고 화목한 관계가 된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고후5:19)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엡2:13)



